✔️ 3개월 퇴사자도 퇴직금 받을 수 있을까?
“3개월밖에 일 안 했는데 퇴직금 받을 수 있나요?”
생각보다 많은 직장인들이 이런 궁금증을 갖고 있습니다.
요즘은 단기 근무 후 퇴사하는 경우도 많아지면서, 퇴직금 지급 기준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죠.
이번 글에서는 3개월 퇴사자도 퇴직금을 받을 수 있는 조건을 법적 기준과 사례 중심으로 정리해드릴게요.
📌 퇴직금 지급의 법적 기준은?
퇴직금은 근로자퇴직급여보장법에 따라 아래 두 가지 요건을 충족해야 지급됩니다.
- 근속기간 1년 이상
- 1주 평균 15시간 이상 근무
즉, 단순히 회사에 다녔다고 해서 퇴직금을 받을 수 있는 건 아니며, 1년 이상 지속 근무가 핵심 요건입니다.
⏱ 3개월 근무자는 무조건 못 받는 걸까?
많은 분들이 ‘1년 안 채우면 무조건 못 받는다’고 오해하시지만, 예외적인 상황도 있습니다.
예를 들어, 회사가 고의적으로 근로계약을 반복적으로 쪼개서 근속기간을 끊는 등 회피 목적의 단기계약을 반복할 경우, 법적으로는 이를 연속 근무로 간주해 퇴직금 지급 판결이 내려진 사례도 있습니다.
또한 3개월 근무 후 계약 해지 → 재입사 → 반복의 형태가 있다면, 실질적인 근무 연속성을 법원이 인정할 수 있습니다.
📋 실제 상담 사례로 확인해보기
사례 1️⃣: 3개월 계약직 → 계약 종료
주 40시간 근무했지만 근속 3개월로 종료 → 퇴직금 지급 불가 (정상 계약 종료)
사례 2️⃣: 3개월 계약 후 재계약 반복 (총 14개월)
계약서는 각각 끊어졌지만 동일한 업무, 같은 부서, 같은 회사 → 퇴직금 지급 판결 (연속 근무 인정)
이처럼 ‘보이는 계약서’와 ‘실제 근무형태’가 다를 경우, 퇴직금 판단도 달라질 수 있습니다.
✅ 퇴직 전 체크리스트
- 📆 총 근속기간이 1년 이상인가?
- 🕒 주 15시간 이상 근무했는가?
- 📝 계약 갱신 형태나 업무 연속성은 있었는가?
- 📂 근로계약서, 급여명세서, 출퇴근 기록 등 보관 여부
이 네 가지 항목을 기준으로 스스로 점검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.
❓ Q&A 자주 묻는 질문
Q. 수습 기간 중 퇴사하면 퇴직금 못 받나요?
➡ 수습 기간 포함 1년 이상 근속하고 주 15시간 이상이면 받을 수 있습니다.
Q. 하루 8시간, 주 3일 근무했는데요?
➡ 주 24시간이므로 요건 충족. 1년 이상 근속 시 퇴직금 지급 대상입니다.
Q. 아르바이트도 퇴직금 있나요?
➡ 조건(1년 이상, 주 15시간 이상)을 충족하면 지급됩니다.
📌 마무리하며
‘3개월 근무 → 퇴직금 지급’은 대부분의 경우 조건 미충족으로 지급되지 않지만,
연속 근무로 인정되는 경우에는 예외도 있다는 점, 기억하세요!
내 상황에 맞는 판단을 위해서는 노무사 상담도 추천드립니다.
이전 시리즈 글도 함께 참고해보세요 👇